시즌 결산 · 15편

시즌 결산 15편: 강현제, MVP 데뷔와 사라진 여름

서울 이랜드 데뷔전 대구 원정 1골 1도움, 봄의 선발 10경기, 월드컵 휴식기 이후 세 번의 짧은 교체 출전. 강현제가 잘한 것, 멈춰 선 지점, 남은 여섯 경기에서 쓸 수 있는 방법.

14편은 왼쪽에서 서울 이랜드 공격의 모양을 바꾼 까리우스였다. 15편은 그 변화에 밀려난 선수 가운데 하나다. 강현제는 데뷔 이후 서울 이랜드의 첫 11경기 중 10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는 리그 출전 시간이 반 시간도 되지 않는다.

한 문단으로 보는 시즌

강현제는 지난해 12월 말 포항에서 왔다. 23세 공격형 미드필더였고, 큰 경기 한 방의 기억이 있었다. 2024년 코리아컵 결승 연장전 쐐기골, 2025년 광주 원정 추가시간 결승골. 서울 이랜드에 오며 공격포인트 10개를 목표로 삼았고, 승격에 기여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첫 네 라운드에는 뛰지 못했다. 5라운드 대구 원정이 서울 이랜드 데뷔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강현제는 경기장 최고의 선수였다. 1골 1도움, K리그2 5라운드 MVP, 라운드 베스트11. 5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충남아산전 교체 출전을 빼면 모두 선발이었다. 주로 스리톱 오른쪽, 한 번은 오른쪽 윙백이었다. 10라운드 김포전에는 도움도 추가했다. 휴식기 뒤 김도균 감독은 포백으로 갔고, 까리우스가 돌아왔고, 안주완이 측면에서 튀어나왔다. 강현제는 선발에서 대기 자원으로 밀렸다. 짧은 교체 출전 세 번, 명단 제외 여섯 번. 최근 두 경기는 벤치에 앉고도 뛰지 못했다.

숫자로 보는 시즌

2025 (포항, K리그1)2026 (27라운드까지)
출전, 선발13경기, 선발 2경기14경기, 선발 10경기
출전 시간330분736분
득점11
도움12
슈팅, 유효슈팅16, 8
기회 창출8
드리블 성공약 9회 중 1회
경합 승리16회, 성공률 49%
공중볼 경합 승리6회, 성공률 67%
상대 박스 안 터치34
파울1
경고1
라운드 MVP1회 (5라운드)

공격포인트 3개는 모두 첫 6경기에서 나왔다. 이후 8경기에서는 하나도 없다.

잘한 것

데뷔전의 충격. 서울 이랜드는 3월 말 대구 원정에 갔다. 개막 네 경기 승점 4점, 에울레르·오스마르·변경준·까리우스가 모두 없었다. 전반 14분 코너킥 뒤 혼전에서 김오규가 머리로 떨군 공을 강현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오른쪽 위 골문을 열었다. 15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컷백을 내줘 아이데일의 득점을 도왔다. 서울 이랜드는 3-1로 이겼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현제를 5라운드 MVP로 뽑았다. 베스트11에도 들었고, 서울 이랜드는 라운드 베스트 팀이 됐다. 4연승의 시작이었다.

봄의 시스템에는 맞았다. 4연승을 달린 팀에서 강현제는 오른쪽 공격수였다. 채널을 뛰고, 센터백을 압박하고, 다른 선수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6라운드 수원FC전 리뷰는 오인표를 풀어 준 이주혁 선제골 과정에서 강현제의 미끼 움직임을 짚었다. 10라운드 김포전에서는 에울레르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따낸 뒤 오른쪽으로 뛰는 강현제를 찾았고, 강현제가 박창환의 침투에 맞춰 패스를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14라운드 광양에서는 전반 서울 이랜드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와 맞섰지만 유디하가 골라인 위에서 막았다. 김오규가 빠진 13라운드 성남전에는 67분 전부를 오른쪽 윙백으로 뛰었고, 서울 이랜드는 3-1로 이겼다.

리스크가 적다. 시즌 내내 파울을 하나만 저질렀다. 패스 성공률은 78%, 긴 패스 7개 중 6개가 동료에게 갔다. 봄 강현제의 임무가 압박하고 뛰고 한 시간쯤 지나 나오는 것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깨끗한 기록이다. 경고도 대구전 한 장뿐이다.

반복되는 실수

늘 가장 먼저 빠지는 공격수였다. 김포전에서는 이 사이트 표현대로 선제골 이후 존재감이 옅어졌고, 55분 변경준과 교체됐다. 파주, 안산, 용인, 성남전에서도 변경준이 강현제를 대신했다. 수원FC, 화성, 전남, 청주전에서는 에울레르가 들어왔다. 선발 10경기에서 75분을 넘긴 적이 없다. 일부는 계획된 교체였다. 김도균 감독은 변경준을 후반 조커로 썼고, 변경준은 파주와 안산에서 강현제 대신 들어가 두 경기 3골을 넣었다. 그래도 결과는 같다. 매주 가장 먼저 빠지는 공격수였다.

드리블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서울 이랜드는 강현제를 영입하며 압박, 스피드, 공격적인 드리블을 기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 기준 시즌 드리블 성공은 약 9차례 시도 중 1회다. 강현제는 앞으로 빨리 내주고 박스 안에 들어가는 선수다. 736분 동안 상대 박스 안 터치 34회는 의미 있다. 그러나 혼자 수비수를 제치는 유형은 아니고, 여름 포백 이후 측면 자리는 안주완과 이주혁에게 갔다. 에울레르는 양쪽과 안쪽을 오갔다.

목표는 10개, 현재는 3개. 12월에 본인이 숫자를 말했다. 남은 여섯 경기와 현재 출전 시간을 보면 도달하기 어렵다. 마지막 공격포인트는 5월 3일이다.

장점, 그리고 남은 여섯 경기

오른쪽 막판 카드. 7월 이후 강현제는 까리우스 대신 두 번, 에울레르 대신 한 번 들어왔다. 최근 두 경기에는 벤치에 있었다. 변경준이 김천 상무에 있는 지금 김도균 감독의 막판 공격 카드는 강현제, 이주혁, 가브리엘, 김현이다. 남은 원정 세 경기, 김포·용인·경남전에서 마지막 20분 오른쪽 채널을 달릴 신선한 주자는 봄에 하던 일이다.

큰 경기에서의 기억. 코리아컵 결승골, 광주 원정 결승골이 서울 이랜드가 강현제를 데려온 이유였다. 대구 데뷔전은 그 이야기가 포항에서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였다. 승격 레이스와 혹시 모를 플레이오프는 강현제의 이력서가 가리키는 종류의 경기다.

다재다능함. 박재용과 에울레르 사이의 오른쪽 공격수, 그리고 오른쪽 윙백을 모두 해 봤다. 김도균 감독이 수원FC전과 대구전에서 쓴 3-4-3으로 돌아가면, 올 시즌 오른쪽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한 몇 안 되는 선수다.

27라운드 시점의 평가

강현제의 시즌은 같은 선수의 이야기처럼 보이지 않는 두 조각이다. 3월부터 6월 초까지는 서울 이랜드를 3위권으로 끌어올린 팀의 주전이었다. 대구 데뷔전은 봄 최고의 개인 경기 중 하나로 남았다. 7월 이후 출전 시간은 반 시간도 되지 않는다. 이유는 일부 환경이다. 새 포메이션, 건강한 까리우스, 왼쪽을 자기 것으로 만든 10대. 그러나 일부는 본인에게 있다. 5월 이후 수비수를 제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만들지 못했다. 앞선 선수들은 만들었다.

현재 평점: C+. 플러스는 5라운드 MVP와 서울 이랜드를 승격 레이스에 올려놓은 연승 기간의 선발 10경기다. C는 이후 8경기 무공격포인트와 대부분 명단 밖에서 보낸 여름이다.

경기별 기록

라운드상대결과출전득점도움비고
4천안 (원정)0-0 무미출전
5대구 (원정)3-1 승선발, 71분 교체11서울 이랜드 데뷔전, 라운드 MVP
6수원FC (홈)3-0 승선발, 54분 교체돌아온 에울레르와 교체
7파주 (원정)3-1 승선발, 71분 교체
8안산 (원정)2-0 승선발, 57분 교체
9화성 (홈)1-2 패선발, 하프타임 교체
10김포 (홈)2-1 승선발, 55분 교체1박창환 선제골 패스
11충남아산 (원정)0-3 패교체, 58분골대 강타
12용인 (홈)2-2 무선발, 60분 교체
13성남 (홈)3-1 승선발, 67분 교체오른쪽 윙백
14전남 (원정)1-0 승선발, 56분 교체골라인 위에서 슈팅 차단
15충북청주 (홈)1-2 패선발, 63분 교체
19천안 (홈)4-3 승교체, 77분까리우스와 교체
21화성 (원정)0-0 무교체, 76분
22안산 (홈)3-1 승교체, 90+2분
26수원 삼성 (홈)0-1 패미출전
27대구 (홈)2-1 승미출전

기록은 K리그 공식 기록과 구단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했다. 경기 내용은 이번 시즌 라운드 리뷰와 국내 경기 기사를 참고했다. 앞선 리뷰의 오류를 바로잡는다. 대구전 골은 무릎이 아니라 김오규의 헤더 패스를 발로 때린 슈팅이었고, 서울 이랜드 데뷔전에서 나온 골이지 1군 데뷔골은 아니다. 강현제의 한글 이름은 강현제다. 16편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