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클럽 리포트: 20경기 뒤 서울 이랜드
서울 이랜드 FC는 20경기에서 승점 37점을 얻었고, 5경기 무패이며, 8월 현재 K리그2 2위다. 동시에 홈보다 원정에서 더 잘하고, 내려앉은 팀을 잘 열지 못하며, 화성 원정에서는 골키퍼에게 90분을 구원받은 팀이다.
짧게 말하면
서울 이랜드 FC는 20경기에서 승점 37점을 얻었다. 5경기 무패이고, 8월 현재 K리그2 2위다. 동시에 홈보다 원정에서 패배가 적고, 내려앉은 상대를 열지 못하며, 화성 원정에서는 90분 내내 골키퍼에게 구원받은 팀이기도 하다. 2위에 오른 경기에서는 골도 넣지 못했다.
두 얼굴이 모두 사실이다. 이 글은 그 둘이 어떻게 동시에 가능한지 설명하려는 시도다.
실제 위치
구단은 K리그1에서 뛴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없다. 리그에 들어온 뒤 모든 시즌은 중위권과 조금 실망스러운 성적 사이 어딘가에서 끝났고, 2025년 시즌은 성남과의 승격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끝났다. 그 경기는 지금도 관중석에서 갑자기 소환된다. 그래서 정말 중요한 숫자는 승점 37이 아니다. 이 숫자다. 12경기를 남긴 서울 이랜드가 자동 승격을 말해도 민망하지 않을 만큼 가까이 왔다.
| 경기 | 20 |
| 성적 | 11승 4무 5패 |
| 승점 | 37 |
| 득실 | 36득점 25실점 (+11) |
| 경기당 승점 | 1.85 |
| 최근 5경기 | 3승 2무 0패 (경기당 2.20점) |
승격 레이스의 모델은 서울 이랜드의 최종 승점을 60점으로 본다. 우연히도 이 사이트가 7월에 손으로 예측했던 정확한 숫자다.
잘하고 있는 것
원정 팀이 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 시즌에서 가장 이상한 사실은 이것이다.
| 경기 | 성적 | 승점 | 경기당 | |
|---|---|---|---|---|
| 홈 | 9 | 5승 1무 3패 | 16 | 1.78 |
| 원정 | 11 | 6승 3무 2패 | 21 | 1.91 |
올 시즌 목동에서는 3번 졌고, 원정에서는 2번 졌다. 2위 부산 원정 역전승과 화성 원정 승점 1점이라는 올해의 가장 큰 결과 2개가 같은 주 원정에서 나왔다. 원정에서 잘하는 팀을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 선수단은 원정에서 버티는 법을 안다. 열정적인 홈 응원 이야기에 흔히 따라붙는 서사와는 정반대다.
에울레르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에울레르는 2025년 1월 마리티무에서 왔다. 그 전에는 한국 축구 이력이 없었다. 지금은 서울 이랜드 유니폼으로만 20골 15도움을 기록했고, 50번째 출전 경기에서는 직접 골까지 넣었다. 그중 8골은 올 시즌에 나왔다. 22라운드 안산전에서는 K리그 커리어 첫 해트트릭도 했다. 처음 왔을 때 구단 역사에 기억되고 싶다고 한 말은 모든 외국인 영입 선수가 하는 말처럼 들렸다. 이제는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
중심축이 버틴다
민성준은 한 달 사이 두 번이나 혼자 승점을 건졌다. 특히 화성 원정에서의 몸을 던진 선방은 패배를 무승부로 바꿨다. 오스마르는 37세이고, 누구도 쉬게 할 생각을 하지 않는 사이 11일 동안 세 번의 풀타임을 끝냈다. 까리우스는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1골 2도움으로 라운드 MVP급 활약을 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한 이적을 택한 박재용은 팀 득점 선두다.
마침내 닫아 냈다
올 시즌 대부분의 비판은 너무 쉬웠다. 서울 이랜드는 앞서가고, 다시 내줬다. 그런데 부산에 가서는 리그 최고 공격팀에 먼저 실점했고, 백지웅이 동점을 만들었고, 박재용이 막판에 뒤집었고, 마지막 5분은 백5로 1골 차 리드를 지켰다. 3주 전 수원FC 원정에서 2-2로 비긴 팀과는 다른 팀이었다. 이 모습이 이어질지가 남은 시즌의 진짜 관건이다. 하지만 한 번은 해냈다. 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이다.
봐야 할 것
내려앉은 수비를 여는 플랜 B가 없다
약점은 이것이고, 화성이 완전히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에 점유율 약 60%를 가져갔지만 기억할 만한 슈팅은 하나뿐이었다. 공간을 주면 이 팀은 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팀 중 하나다. 10명이 공 뒤에 선 수비를 열라고 하면, 무언가 잘못될 때까지 옆으로만 패스한다.
한국 중계진이 그 장면을 가장 잘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가 부르는데 받아 주는 선수가 없다는 말이었다. 패스 길은 있었다. 뛰어 들어가는 움직임이 없었다.
이제 뒷공간으로 뛰는 선수가 없다
변경준은 8월 3일 입대했다. 부산 원정 결승골을 도운 바로 다음 날이었다. 그는 벤치에서 가장 확실하게 속도를 제공하던 선수였고, 8일 뒤 화성전에서는 그 빈자리가 경기장을 보는 누구에게나 보였다.
예외는 안주완이었다. 17세 공격수는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뒷공간으로 뛰었고, 공에 닿았고,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깃발은 몇 인치 차이로 올라갔다. 그날 밤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이길 행동을 시도한 유일한 선수였고, 아직 선발이 아니다.
마지막 12경기 중 7경기가 목동이다
이 글의 두 절반이 여기서 충돌한다.
남은 홈: 안산 그리너스, 파주 프런티어, 수원 삼성, 대구, 김해FC, 전남 드래곤즈, 충남아산 남은 원정: 성남FC, 충북청주, 김포, 용인, 경남
마지막 12경기 중 7경기가 이 팀이 가장 설득력을 보이지 못한 경기장에서 열린다. 그중 몇 경기는 서울 이랜드가 가장 힘들어하는 유형 그대로다. 중하위권 팀이 목동에 와서 열 생각 없이 버티는 경기다. 8월 16일 안산전이 첫 시험이다. 서울 이랜드가 밀집 수비 해법을 찾았다면 막판 일정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찾지 못했다면 일정표는 답이 나올 때까지 같은 질문을 반복할 것이다.
오스마르는 37세다
오스마르는 뛰어났고, 거의 모든 것을 뛰었다. 대안은 생각보다 괜찮다. 주장 김오규는 출전 20경기, 1,681분을 기록했고, 민성준과 함께 팀 내 최다 출전 시간급이다. 최근 흐름에서 벤치로 내려간 쪽이 김오규였을 뿐이다. 남은 12경기 어딘가에서 서울 이랜드가 그 부담을 의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담이 제멋대로, 원하지 않는 순간에 터진다.
재미있는 부분
순위표와 관계없는 이 구단의 몇 가지 이야기다.
브라질 루트는 진짜다. 에울레르, 까리우스, 제랄데스는 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외국인 그룹 중 하나를 만든다. 그래서 이 사이트가 포르투갈어판까지 낸다. 한국 2부리그 구단을 따라오는 브라질 독자가 실제로 있다는 사실은 아주 현대적이고 즐거운 일이다.
목동은 작고, 그래서 중요하다. 서울 이랜드는 FC서울의 그림자 아래에서 뛴다. FC서울은 인지도에서 거의 100배는 큰 구단이고, 서울이라는 도시는 이미 어느 팀을 응원할지 대체로 정해 둔 곳이다. 관중은 많지 않다. 시즌 최대 승리였던 부산 원정의 원정 응원도 1만 2,000석 경기장에 몇 천 명 수준이었고, 박재용은 원정 팬에게 일부러 고맙다고 말했다.
코리아컵은 나빴고, 기억할 만하다. 서울 이랜드는 7월 코리아컵에서 K3 팀 울산시민축구단에 연장 끝 2-4로 졌다. 상대 기준 스코어는 4-2였다. 이 사이트는 편한 승리를 예측했고, 조용히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 올 시즌 가장 창피했던 90분, 아니 120분이었다. 동시에 막판 레이스를 위한 일정도 비워 줬다.
읽기
서울 이랜드는 좋은 팀이다. 위대한 팀은 아니고, 운만 좋은 팀도 아니다. 정말 좋은 팀이다. 득실차는 2위권이고, 골키퍼는 상승세이며, 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외국인 선수가 있으며, 원정 성적만 놓고 보면 대부분의 승격 레이스를 이길 만하다.
동시에 한 가지 전술 문제 때문에 전부 던져 버릴 수도 있는 팀이다. 그 문제는 지금부터 11월까지 격주로 목동에 와서 촘촘한 4-4-2로 앉아 있을 것이다.
12경기. 홈 7경기. 시즌은 전부 앞에 있다. 그것이 좋은 소식이고, 동시에 위험 신호다.